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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버전트] 분파 분석 및 소개 돈트리스의 숨겨진 진실

by bbaek100 2024. 12. 13.

분파 분석 및 소개

 

영화 다이버전트는 디스토피아적 세계관 속에서 각기 다른 가치와 철학을 바탕으로 조직된 다섯 개의 분파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이 분파는 인간의 본성과 사회적 역할에 대한 흥미로운 질문을 던지며, 영화와 원작 소설 시리즈 모두에서 주요한 플롯 장치로 작용합니다. 이 글에서는 각 분파의 특성과 그들이 상징하는 바를 소개하겠습니다.

1. 애브니게이션 (Abnegation): 이타주의의 상징
특징: 자신의 욕구를 버리고 타인을 위해 헌신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깁니다.
의상: 회색으로 된 단순한 옷으로 겸손함과 자기희생을 표현.
역할: 사회적으로 약자를 돕는 일과 정부 관리자로 활동.
철학: 이타주의가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고 평화를 유지할 수 있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2. 애머티 (Amity): 평화주의자
특징: 사랑과 평화를 중시하며, 분쟁을 피하고 조화를 이루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의상: 따뜻한 빨강, 노랑, 주황색 계열의 옷으로 밝고 화합적인 이미지를 상징.
역할: 농업을 통해 음식을 공급하며 공동체의 생계를 책임집니다.
철학: 협력과 조화가 사회를 유지하는 기본 원리라고 봅니다.
3. 캔더 (Candor): 정직과 진실을 추구
특징: 진실을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을 중요한 덕목으로 여깁니다.
의상: 검정과 흰색의 의상으로 정직과 객관성을 나타냅니다.
역할: 법률과 정의 관련 업무를 수행하며, 공정한 사회 운영에 기여.
철학: 진실을 바탕으로 신뢰를 구축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4. 다울리스 (Dauntless): 용기와 보호의 상징
특징: 두려움을 극복하고 용기를 발휘하는 것을 핵심 가치로 삼습니다.
의상: 검정 옷과 문신, 피어싱으로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
역할: 사회를 보호하는 경찰과 군대 역할 수행.
철학: 용기가 없다면 사회는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5. 에러다이트 (Erudite): 지식과 논리 중심
특징: 지식과 학문을 통해 사회를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의상: 파란색 옷으로 논리적이고 냉철한 사고를 표현.
역할: 연구자, 과학자, 교사 등 학문적 분야를 담당.
철학: 지식이야말로 인간이 진보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봅니다.
6. 분파에 속하지 않는 자들 (Factionless)
특징: 다섯 분파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사람들로, 사회의 가장 약자층.
역할: 분파들이 맡지 않는 잡일과 사회적 사각지대를 담당.
철학: 특정한 분파에 소속되지 않아 자유롭지만 고립된 삶을 살아갑니다.


결론
영화 다이버전트는 각 분파를 통해 인간의 다양한 성격적, 철학적 특성을 묘사하며, 분파 간의 갈등과 조화는 이야기를 더욱 흥미롭게 만듭니다. 주인공 트리스는 이 모든 분파의 특징을 동시에 가진 다이버전트로서, 한 분파로 규정되지 않는 자유로운 존재로 성장합니다. 이를 통해 영화는 고정관념을 넘어선 개인의 가능성과 다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돈트리스의 숨겨진 진실

 

다이버전트는 각 분파의 특성과 숨겨진 음모를 통해 디스토피아적 사회의 어두운 면을 보여줍니다. 그중 다울리스(Dauntless)는 용기와 보호의 상징으로, 사회를 지키는 방패 같은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영화가 진행되면서 다울리스 분파가 숨기고 있는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나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다울리스의 진정한 모습과 그들의 숨겨진 역할을 깊이 분석하겠습니다.

다울리스의 표면적 역할: 사회의 수호자
다울리스는 용기와 두려움 없는 태도를 중요 가치로 삼습니다. 이들은 사회를 보호하는 군사적 역할을 담당하며,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검은색 의상과 문신, 피어싱 등으로 자신을 표현합니다. 분파 내 훈련은 극도로 경쟁적이고 고강도이며, 이는 "강자가 살아남는다"는 철학을 기반으로 합니다.

처음에는 이들이 단순히 사회를 보호하는 분파로 보이지만, 스토리가 전개될수록 이들의 역할이 단순한 보호자 이상임이 밝혀집니다.

숨겨진 진실: 통제의 도구
다울리스가 사회를 수호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에러다이트(Erudite) 분파의 음모에 의해 조종됩니다. 에러다이트는 지식을 바탕으로 사회를 지배하려는 야망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 다울리스를 자신들의 도구로 활용합니다. 영화 중반부, 에러다이트가 다울리스 구성원들에게 주입한 마인드 컨트롤 약물이 드러나며, 다울리스는 무의식적으로 명령을 따르는 군대로 변모합니다.

이 약물로 인해 다울리스는 시민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거나, 에러다이트의 지배 욕망을 실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됩니다. 이는 다울리스의 표면적 정의와 용기라는 이상이 실질적으로 권력에 의해 왜곡된 것임을 보여줍니다.

다울리스 내부의 갈등과 분열
다울리스 내부에도 이 같은 진실을 깨닫는 소수의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주인공 트리스와 포(포벵)가 속한 다울리스 멤버들 일부는 에러다이트의 계획을 저지하려고 합니다. 이들은 진정한 용기가 단순히 명령에 따르는 것이 아니라, 불의와 부당함에 맞서는 데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특히, 다울리스 분파의 지도부는 이러한 상황을 알고도 에러다이트와의 동맹을 선택하며, 이는 분파 내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반발을 불러일으킵니다. 이 갈등은 다울리스 분파가 단순히 용기와 보호의 상징이 아닌, 정치적 음모와 조작의 도구로 전락했음을 상징합니다.

다울리스의 숨겨진 의미
다울리스가 겪는 위기는 영화 다이버전트 전체에서 중요한 주제를 형성합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집니다.

진정한 용기란 무엇인가?
권력의 도구로 전락한 이상은 어떻게 회복될 수 있는가?
한 분파가 가진 이상이 사회적 통제의 수단으로 왜곡될 때, 그 분파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
결론
영화 속 다울리스 분파는 단순한 보호자나 전사 집단이 아닌, 권력의 야망과 인간의 자유를 둘러싼 갈등의 상징입니다. 그들이 에러다이트에 의해 조종되고 있다는 진실은 분파 시스템 전체의 취약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다이버전트는 이러한 설정을 통해 독자와 관객에게 권력, 자유, 용기라는 주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듭니다.